안녕하세요 청춘입니다.
재난 긴급 생활비를 사용하러 가산동에 있는 호세가에 가기로 했습니다.
호세가는 지나가다가 분위기가 이뻐서 한 번쯤은 구경하게 되는 가게인데요.
저는 호세가가 처음 오픈했을 때 갔다가 너무 맛있지만 가격대가 10,000원대가 넘는 것들이 많아서 자주는 가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선불카드를 받았기에 제로페이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l 오픈시간 : 12시 ~ 23시
l 브레이크타임 : 15시 ~ 17시
런치 메뉴 (12시~15시까지)
* A:목살 볶음밥과 계란후라이 & 치킨타코1pcs & 음료 – 7,000원
* B:매콤소고기볶음밥과 계란후라이 & 치킨퀘사디아2pcs & 음료 – 8,000원
메뉴 종류
* 파히타
* 타코
* 브리또
* 브리또 볼
* 퀘사디아
* 멕시코오므라이스
* 사이드디쉬
* 맥주, 칵테일, 병맥주
저는 메뉴의 큰 단락을 적어드렸는데요. 메뉴가 정~말 많아서 다 적기보단 사진을 보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아
메뉴판 사진은 맨 마지막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비프퀘사디아, 초리조핫도그&감자튀김.
* 비프퀘사디아
멕시코 피자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또띠아 사이에 고기가 들어있는데 한입 베어 물면 육즙처럼 입안에 고기의 맛과 특유의 멕시코의 맛이 느껴지는데 절대 향신료 향이나 불편한 맛은 아니에요! 고기 좋아하시면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에요.
너무 맛있어서 다른 음식 드시고 마지막으로 먹는 걸 추천드려요!
고기의 맛이 강하다 보니 야채와 튀김으로 이루어진 메뉴를 후에 먹으니 맛있긴 하지만 정확한 맛이 가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이번에 먹어보고 느낀 점입니다^^
* 초리조핫도그&감자튀김
사이드 메뉴인 핫도그와 감자튀김 메뉴인데요. 감자튀김이 외국은 안나가 봤지만 외국 감자튀김 느낌이에요. 정말 바삭하고 적당히 짭짤하니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감자튀김이 사이드라 신경을 안 쓰는 곳도 많은데 여긴 감자튀김도 맛있었어요ㅠ
초리조핫도그는 멕시코식 돼지고기 볶음과 타코 내용물이 함께 있는 핫도그인데요.
반으로 잘라져서 나오니 굳이 자를 필요 없이 드시면 됩니다. 저는 반으로 잘랐다가 힘들게 먹었거든요..
핫도그 메뉴는 역시 맥주에 정말 저격이었습니다.
술이란 걸 잊을 만큼 상큼, 달달했던 칵테일
술은 레드락, 호세가 시그니처 칵테일, 피치 크러쉬를 마셨습니다.
호세가 시그니처 칵테일은 이쁘기도 정말 이쁜데 맛이 상큼, 달달이었습니다.
칵테일이다 보니 빨리 마시면 안 되는데 너무 맛있어서 빨리 마셔서 순간 속이 쓰렸어요..(제가 술을 못해서 그럴 수도..)
피치 크러쉬도 술이란 걸 까먹을 정도로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복숭아 맛이 뿜뿜)
다른 가게에서 파는 칵테일들은 설탕물 흩날리는 게 보이면서 단맛이 강한데, 여기는 본연의 상큼한 맛, 과일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KGB처럼 술이라는 걸 까먹게 하는 것 같아요.
여자분들은 가셔서 칵테일 드시고 싶으시다면 ‘호세가 시그니처 칵테일’이 좋으실 것 같아요. 상큼하고 달달한 맛은 많이들 좋아하시고 음식들과 조합도 너무 잘 맞아요!
맥주 더 마시고 싶을 때 시키면 딱 좋은 조합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후다닥 먹고 마지막 음식으로 ‘브리치즈 프리토’를 시켰어요.
브리치즈 튀김인데요. 치즈 튀김이라길래 궁금한 것도 있고 맥주와도 잘 맞을 것 같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맛은 리코타 치즈와 비슷한 맛..?(치알못) 맥주와 정말 딱 맞아요. 느끼할 것 같은데 느끼한 맛보단 완전 단짠 조합이었어요. 아몬드가 뿌려진 꿀을 주시는데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미리 빼 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재난 긴급 생활비로 결제하고 온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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