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춘입니다.
갑작스레 제주도로 떠나게 되어 숙소 난으로 제주시 시내 호텔로 예약을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늦은시간이라 간단히 저녁을 먹으려고 맛집을 찾던 중 우연국수의 갈비를 보고 단박에 결정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시에 위치한 우연국수
위치 : 제주 제주시 신광로6길 2
영업시간 : 18:00~5:00
전화번호 : 064-746-8045
오래된 건물이라 좀 허름한 느낌이 있었는데, 테이블이 너무너무 깨끗했어요.
오래된 음식점에 들어가면 테이블이나 의자가 끈적여서 계속 확인하게 되는데 깨끗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갈비는 문 옆에 따로 굽는 곳이 있어서 냄새가 테이블까지 오지 않았어요.
먼저 멸치국수가 나왔는데, 고운 고춧가루가 위에 뿌려져 있어서 섞어서 특이하다 매콤한가? 생각하고 국물 한입 하는 순간
“멸치국수 하나 더 시킬까?” 이 말이 먼저 나왔어요.
칼칼한 맛은 많이 나지 않고 고소하고 멸치국수의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나는데 다른 곳보다 진한 맛이었습니다.
여름이었는데도 따뜻한 육수의 맛이 시원하니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 멸치국수입니다.
간단히 먹고 싶어서 갈비, 멸치국수 1개 시켰으나, 결국은 멸치국수 1개 더 시켰어요.
너무 맛있어서 더 안 먹으면 폭풍 후회할뻔했어요 ㅎㅎ
멸치국수 한 그릇 다 나눠먹고 놀고 있다 보니 갈비가 다 구워져서 나왔어요.
비주얼과 향은 그냥 갈비 느낌이었는데, 한입 딱 먹으면 숯불향과 양념의 적절한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간이 강하다는 말도 있었는데, 적당히 달고 짭짤했습니다.
특히, 뼈에 붙어있는 고기가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제주도로 이사 가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뼈에 고기를 다 잘라내는 게 아닌 먹을 부분을 좀 남겨서 주셨는데, 숯불 맛이 더 많이 나기도 하고 고기가 더 바싹하게 익혀져서 씹는 맛이 더 느껴졌어요.
고기는 오래 익히면 질기고 딱딱해져서 맛이 없다고 느꼈는데, 적절히 잘 구우면 이런 식감과 맛이 나는구나 하면서 고기 구워주신 분께 감사하며 먹었습니다.
청결도 ★★★★
위치(접근성) ★★★★★
맛 ★★★★★
후기
갈비가 2인분인데, 2인분 더 시켜먹고 싶었..
두명이면 국수 2개, 갈비1개가 딱 적당하니 좋았어요.
(아쉬움은 많이 남음..)
다음 제주도 여행때도 호텔잡고 또 갈려고 합니다.
나이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우연히 찾은 우연국수 제주도 여행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메뉴판&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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